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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할러데이’ 환하게 밝히는 빛의 향연

제법 쌀쌀한 날씨가 겨울 분위기를 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할러데이 시즌 하면 생각나는 것이 환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다. 지난해에는 취소되거나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됐던 할러데이 라이트 이벤트들이 올해는 대면 행사로 돌아왔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가주 주요 이벤트를 소개한다.      ▶데스칸소 가든 인챈티드   라캐나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데스칸소 가든에서 인터렉티브 야간 라이트 이벤트인 ‘마법에 걸린 빛의 숲 (Enchanted Forest of Light)’이 열리고 있다.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 조각가 톰 프루인이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인 ‘장미 정원’을 비롯해 라이트 조각 예술가 듀오 ‘HYBYCOZO’가 제작한 모빌 라이트 ‘천상의 그림자’, 수천개의 튤립 모양 LED전구가 시시각각 변하는 ‘플라워 파워’등 다채로운 조명 쇼가 1마일에 걸쳐 펼쳐진다.   티켓은 가든 회원의 경우 25~28달러, 일반은 32~35달러며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폐장한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할러데이 인기 볼거리의 하나로 손꼽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한다. 특별 라이트 행사 이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데스칸소 가든을 둘러보려면 별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성인 15달러, 시니어 및 학생 11달러, 어린이 5달러며 5세 이하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escansogardens.org/programs-events/enchanted)에서 알아볼 수 있다.   ▶뉴포트비치 보트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테마로 오색 LED전구를 장식한 크고 작은 보트들이 해안가를 따라 행진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뉴포트비치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및 링 오브 라이츠’ 행사가 주말까지 개최된다. OC지역을 대표하는 할러데이 라이트 행사 중 하나로 올해 113회째를 맞이해 ‘징글 온 더 웨이브스(Jingle on the Wave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소형 고무보트, 카약, 카누부터 시작해 100피트에 달하는 대형 선박까지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릭터와 소품들로 치장하고 뉴포트 비치 항구 일대 구간을 약 2시간에 걸쳐 항해한다.     연평균 관람객이 150만명에 달해 전국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행사 톱 10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항구 주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워터프론트의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행사를 구경할 수도 있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쌀쌀한 밤기온에 대비해 점퍼나 코트, 담요 등을 준비해 가야 한다.  이 밖에도 항구 주변 주택들이 참가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경연 이벤트인 ‘링 오브 라이츠’가 펼쳐지고 있어 보트 퍼레이드와 함께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크루즈 프로그램이나 보트 렌털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hristmasboatparad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LA수목원 라이트 스케이프   아카디아에 있는 LA카운티 수목원에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조명 예술 행사인 런던의 라이트 스케이프가 펼쳐지고 있다. 다채로운 LED 조명을 사용해 수목원을 환상의 윈터 원더랜드로 탈바꿈시킨 이번 행사에서 장엄한 겨울 대성당부터 불의 정원 등 1마일 구간 곳곳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며 일교차가 커서 든든하게 차려입고 가는 것이 권장된다. 내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단, 크리스마스 당일과 내달 10, 11일은 휴무다.     이벤트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입장 시간에 따라 성인 30~32달러, 3~12세 18~20달러며 2세 이하는 무료다. 수목원 회원은 3달러 할인받을 수 있다.  수목원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성인은 15달러, 학생 및 62세 이상은 11달러, 5~12세 5달러, 4세 이하는 무료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www.arboretum.org/lightscape)를 참고하면 된다.   ▶다저스 할러데이 페스티벌   LA 홈팀 다저스가 팬서비스의 하나로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다저스 할러데이 페스티벌을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드라이브 스루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특설 스케이트장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은 물론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 촬영까지 할 수 있는 대면 행사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할러데이 테마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라이트 터널, 오로라 체험 등 멋진 볼거리가 있는 윈터 원더랜드도 마련된다. 이 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바운스 하우스와 가족사진 촬영을 위한 할러데이 테마 배경이 설치되며 와인 및 맥주, 핫초코, 디저트 등도 맛볼 수 있다.   평일에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16달러부터 시작되며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만 3세 이하는 무료며 아이스 스케이팅, 산타 사진 촬영 등은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주차비는 장소에 따라 15달러 또는 20달러며 온라인으로는 당일 오후 2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입장 시간 기준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항원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음식, 음료 섭취를 제외하고 행사장 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웹사이트(www.mlb.com/dodgers/fans/holiday-festival)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가볼 만한 곳 Week& NAKI 박낙희 레저 여행

2021-12-16

최신 전기차부터 오프로드차까지 '시승 체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LA오토쇼가 이틀간 미디어 프리뷰에 이어 오늘(19일)부터 28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각 업체가 전기 콘셉트카 및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프로드용 차량은 물론 전기차 테스트 드라이브 등 그 어느 해보다 시승 체험 기회가 많이 마련된다.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LA오토쇼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티켓, 행사 일정 등은 웹사이트(laautoshow.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스바루 국립공원 체험 첫 전기차 솔테라를 공개한 스바루가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첨단 영상 시스템을 이용한 국립공원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180도 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까지 생생한 자연 영상이 투사돼 마치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대화형 동굴 탐색은 물론 현장에서 애완동물 입양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포드 빌트 투 일렉트리파이  웨스트홀에 위치한 포드 코너에는 전기차의 이점은 물론 첫 전기 EV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을 포함한 전기차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용 트랙에서 머스탱 마키(Mach-E) 전기차를 직접 시운전해 볼 수 있다.   ▶램 트럭 테리토리  램 트럭의 파워와 견인능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웨스트홀에 마련된다. 전문 드라이버의 안내로 2021년형 램 1500은 물론 다양한 램 픽업트럭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빈패스트 미국시장 데뷔  베트남의 전기차업체 빈패스트가 이번 LA오토쇼를 통해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자국의 전기차 브랜드 데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베트남 미디어들이 총출동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캠프 지프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 지프가 야외에 특설 트랙을 마련해 지프 차들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페셔널 드라이버가 방문객들을 태우고 4륜 차량으로 급경사 등판은 물론 트랙션, 오프캠버 및 서스펜션 능력 등을 시연해 보인다.     ▶EV 트랙 급속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가 마련한전기차 충전 및 시승코너로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트랙에서 최신 전기차들을 부담 없이 시승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및 충전시스템에 대한 최신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브롱코 빌트 와일드 체험 포드 SUV의 대명사 브롱코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전용 트랙이 컨벤션센터 노스플라자 광장에 마련된다. 38도 급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등 오프로드의 짜릿한 드라이빙 체험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LA오토쇼 레저 Week& NAKI Auto News 박낙희 가볼 만한 곳

2021-11-18

SUV 몰고 11일간 돌아본 광활한 대자연

  생생한 사진과 함께 파타고니아, 존 뮤어 트레일, 스키 여행기를 기고했던 하기환한남체인 회장이 이번에는 광활한 알래스카를 11일간 자동차로 돌아봤다. 팬데믹 이후 알래스카 현지의 투어 환경과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알래스카는 미국 전체 면적의 1/5이고 텍사스주보다 2.5배나 큰 주다. 인구는 60만이 조금 넘고 1867년에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가 러시아로부터 720만불에 샀다. 그 당시 예산 낭비라고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주의 이름은 ‘라스트 프론티어(Last Frontier)’라고 자동차 번호판에 붙어있다. 광활한 땅에는 인구 60만명에 불과하니 앞으로 얼마든지 개발할 준비가 되어있는 개척지다. 1959년에 44번째 주로 미합중국에 포함됐다.     큰딸 식구가 알래스카에 간다고 준비를 하길래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지 하경철, 론 김 부부도 가겠다고 해서 갑자기 10명의 대부대가 되었다. 알래스카는 대부분 밴쿠버, 시애틀에서 크루즈 배로 올라가서 빙하를 보고 조그만 도시들(쥬노, 스케그웨이)서 내려 관광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여행은 자동차로 하기로 하고 앵커리지에 내려서 렌터카로 디넬리 국립공원, 페어뱅크, 발데즈, 수어드, 호머를 거쳐 앵커리지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떠나는 날 일기예보를 보니 앞으로 10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가 오고 화씨 50도 전후라 춥고 고생만 할 것 같았지만 모든 예약이 끝났으니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예약하다 놀란 것은 자동차 렌트 가격이 이름있는 회사는 하루에 300달러이고 숙소는 베스트 웨스트 인이 하루에 300달러 한다. 그나마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힘들다. 결국 이름도 없는 렌터카 회사에서 SUV 2대를 11일간 한대에 1400달러씩, 합계이 2800달러 주기로 하고 빌렸다.     앵커리지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오고 있었다. 렌터카 회사는 차가 준비 안 되었다며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면 나중에 차를 갔다가 준단다. 덕분에 오후 일정은 아무것도 못 하고 호텔에서 차가 오기만 기다렸다. 오후 늦게 호텔로 온 차는 한 대는 24만 마일 뛴 SUV고 다른 차는 15만 마일 뛴 허머였다. 앞으로 2000마일 이상 달려야 하는데 걱정이 앞섰다.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 무조건 차를 받았다.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이 외국 여행을 못 가고 국내 여행으로 몰리기 때문에 렌터카, 숙박비 등이 엄청나게 오른 것이다.   다음날 디넬리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중간에 아름다운 작은 도시 탈키트나(Talkeetna)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파크로 향했다. 파크 가까이 마운틴 매킨리를 볼 수 있는 두 곳의 뷰포인트가 있었지만 구름에 가려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다음날 우리 부부를 제외한 8명이 디넬리 워터 래프트를 타러 아침 일찍 나갔다. 20여 년 전에 왔을 때 해봤던지라 우리는 늦잠을 자기로 했다. 오후 2시에 디넬리 공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버스를 타고 왕복 160마일 비포장 된 길을 무려 8시간에 걸쳐 공원투어를 했다.     디넬리 파크 방문자 센터에서 마지막 종점인 칸티쉬나(Kantishna)까지 가는 동안 자연의 웅대함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눈에 띄는 특별한 경치가 아니라서 우리가 즐겨 찾는 요세미티 공원과 비교가 되지만 잔잔하게 아름답고 평온한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그리즐리 곰을 운 좋게 두 마리나 볼 수 있었다. 디넬리 국립공원이 600만 에이커인데 곰은 300마리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한 마리당 2만 에이커 토지를 가지고 있으니 대단한 땅 부자다. 한국 평수로 2600만 평이다.   그 외 순록은 쉽게 여러 번 볼 수가 있었다. 칸티쉬나는 매킨리산과 빙하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지점인데 날씨 관계로 빙하만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과 빙하를 볼 수 있었지만 고생한 보람도 없었다.     다음날 페어뱅크로 이동했다. 중간에 렌터카를 점검했는데 타이어 4개가 모두 곧 터질 것 같이 닳았다. 렌터카 회사에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간신히 허락을 받아 페어뱅크에 도착하면 타이어 갈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물론 그 경비는 렌터카 회사에서 지불하기로 했다.   미국 어디나 경기가 좋은 것인지 타이어 가게마다 3시간 이상 기다리라고 해서 일단 모텔에 체크인하고 한 차로 한식당 서울옥에 갔다. 식당서는 일손이 모자라서 주인까지 나와서 서브하고 손님은 한인이 아닌 주로 현지인이었다. 평생 수없이 여행을 다니고 자동차 렌트를 했지만, 타이어를 바꿔 가면서 다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어뱅크에서 다음 목적지인 발데즈는 상당히 먼 거리로 무려 8시간 이상 걸린다. 중간에 노스폴(North Pole)이란 작은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산타클로스가 순록을 타고 성탄절에 선물을 배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보내는 카드는 모두 노스폴 산타클로스에게 배달된다고 한다. 〈계속〉   정리=박낙희 기자대자연 레저 Week& 여행 박낙희 NAKI 알래스카 SUV 하기환 가볼 만한 곳

2021-10-28

무섭지만 즐거운 이색 공포 체험

10월 최대 행사인 핼러윈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방역 지침이 적용되는 가운데 남가주 곳곳에서 핼러윈 관련 이색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데스칸소 가든 카브드   핼러윈 테마로 장식된 산책로가 1마일에 걸쳐 펼쳐지는 카브드(Carved) 행사가 핼러윈데이인 31일까지 라캐나다 프린트릿지의 데스칸소 가든(1418 Descanso Dr.)에서 진행된다. 괴기스러운 잭 오 랜턴을 포함해 캡틴 아메리카, 코비 브라이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로 조각된 수천개의 호박이 곳곳에서 붉은빛을 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가든 내 나무들도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의 LED 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핼러윈 캐릭터들도 공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가족 방문객들을 고려해 스산하기보다는 신나는 축제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진촬영을 위한 작은 오두막을 비롯해 코코아 및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코트야드도 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야 하며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의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다. 입장료는 어린이를 포함한 성인과 시니어 모두 32달러다. 2세 이하는 무료지만 티켓은 있어야 한다. 데스칸소 가든 멤버십이 있을 경우는 7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티켓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descansogardens.org)를 참고하면 된다.      ▶나츠 스케어리팜   부에나파크의 놀이공원 나츠베리팜(8039 Beach Blvd.)이 핼러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나츠 스케어리팜으로 변신한다. 공원 곳곳이 공포스러운 핼러윈 장식과 다양한 테마 코너로 꾸며진다. 또한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1000여 명의 좀비와 괴물이 쏟아져 나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8개 테마의 공포 미로(Mazes) 체험 코너를 비롯해 5개의 공포 구역(Scare Zones), 6개의 공연물이 마련된다. 공포 레벨이 높아 일부는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에서도 핼러윈 테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입장료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59달러부터 시작된다. 좀비들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부펫(Boo-fet) 티켓은 45달러다. 주차비 25달러가 추가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notts.com/events/scary-far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즈니 핼러윈타임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처에서도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헌티드 맨션이 팀 버튼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을 테마로 완전히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플라자 데라 파밀리아에서는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코코’를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뮤지컬 셀러브레이션 오브 코코’ 공연은 마리아치 밴드, 전통 무용단과 함께 주인공 미겔 인형이 코코 주제곡 등을 라이브로 선사해 꼭 봐야 할 필수 볼거리 중 하나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카스’ 테마랜드도 곳곳에 핼러윈 주제로 장식돼 기념사진 찍기 안성맞춤이다. 메인 스트리트의 대형 호박 미키 마우스 앞에서 가족사진 한장은 필수다. 티켓 구매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disneyland.disney.go.com)를 방문하면 된다.     ▶핼러윈 호러 나이트   유니버설 스튜디오(100 Universal City Plaza)의 연례 핼러윈 축제로 헌팅 오브더 힐 하우스, 엑소시스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판도라 상자의 저주, 워킹 데드, 텍사스 체인쏘우 등 유명 공포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실감 나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목~일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티켓은 84달러부터 시작된다. 티켓 예약 및 정보는 웹사이트(hollywood.halloweenhorrornights.com)를 통해 구하면 된다.     ▶기타 행사들   샌타모니카 마운틴의 킹 질레트 랜치에서 핼러윈 이벤트 ‘나이츠 오브 더 잭(nightsofthejack.com)’이 개최된다. 0.7마일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수천개의 잭오랜턴이 불을 밝혀 환상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요일에 따라 9.99부터 시작된다.     우드랜드힐에서 열리는 핼러윈 테마 이벤트 ‘헌트오윈 LA(socalhauntoween.com)'에는 3만5000개의 호박이 동원된 가운데 핼러윈 터널, 펌프킨 패치, 페이스 페인팅, 게임, 공연, 트릭오어트릿 등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성인은 35달러, 2세 미만은 무료다.   그리피스 파크에서는 다채로운 공포 체험 액티비티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LA 헌티드 하이라이드(losangeleshauntedhayride.com)'가 오는 31일까지 월~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금~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35달러다.    박낙희 기자유니버설 스튜디오 크리스마스 악몽 박낙희 레저 가볼 만한 곳 NAKI 핼러윈 디즈니랜드 나츠베리팜 데스칸소가든 Week& 여행

2021-10-21

대포 내뿜는 범선타고 드넓은 바다로…

■범선해양축제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대형 범선들을 눈 앞에서 보고 직접 승선까지 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 기회가 왔다. 오션인스티튜트가 주최하는 톨십(Tall Ship) & 오션 페스티벌이 주말 이틀간 데이나포인트항(24200 Dana Point Harbor Dr.)에서 개최되는 것.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인어공주와의 아침식사 이벤트를 시작으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로 오후 4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범선 대포 경합에서는 5대의 범선들이 항해 퍼레이드에 나선 가운데 선상에서 직접 대포를 발사하는 시범을 펼친다. 또한 범선에 승선해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선원들의 생활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인어공주쇼와 해적놀이학교, 오징어 생태교실, 스토리타임 등도 마련되며 오션인스티튜트에서 열리는 각종 해양 동물·어류 생태 세미나에도 참가할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라이브 뮤직 공연도 펼쳐지며 푸드트럭과 비어가든도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TallShipsFestival.com ■수제맥주축제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브루하하 크래프트비어 페스티벌이 오늘(7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실버라도 오크캐년파크(5305 E. Santiago Canyon Rd.)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80여 양조업체에서 출품한 160여종 이상의 수제맥주들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다. 신나는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바운스하우스, 전망차 등도 마련된다. ▶웹사이트: ocbrewhaha.com ■실비치 아트페어 제42회 실비치 아트&크래프트 페어가 주말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실비치 피어 아이젠하워 파크(800 Ocean Ave.)에서 개최된다. 실비치라이온스재단 주최로 열리는 연례 행사에는 100여명의 로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그림, 사진, 조각, 공예작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아트 경연대회도 열리며 라이브 공연, 다양한 먹거리 등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는 8가와 10가 스트리트에 하면 된다. ▶웹사이트: sealbeachlions.org ■멕시코 축제 오는 16일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인 제3회 피에스타스 파트리아스가 오늘(7일) 오후 3시부터 부에나파크 더 소스(6940 Beach Blvd.)에서 개최된다. 지역 커뮤니티 아웃리치 이벤트의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리아치 악단의 멕시코 전통음악 연주를 비롯해 화려한 의상의 전통 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통 타코를 맛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웹사이트: thesourceoc.com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9-06

노동절 연휴 "보러 가자…먹으러 가자"

노동절 연휴 주말을 맞아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OC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노동절 해변음악축제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신나는 라이브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버 오브 러브 뮤직 페스트(Labour of Love Music Fest)'가 헌팅턴비치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인근 볼사치카 스테이트 비치 일대에서 개최된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하버갈보리교회와 로컬 기독교 라디오방송국들이 공동으로 오늘(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그래미상 올해의 싱어송라이터 후보에 올랐던 제레미 캠프,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데니 고키 등을 비롯해 조단 펠리츠, 더 영 이스케이프, 앵커드247 등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라이브 콘서트를 펼친다. 무료 게임과 전망차 등 놀이기구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공작코너, 바운스하우스, 미니동물원 등도 마련되며 서프보드,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X박스 게임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래플추첨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자리잡은 100여 개의 부스에서 바비큐부터 피자, 냉커피, 생과일주스까지 푸짐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각종 기념품, 비치용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행사장 내 주차비 15달러를 아끼려면 인근 보잉사(2600 Westminster Ave.)에 무료로 주차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웹사이트: labouroflovemusicfest.com ■오렌지 국제 거리축제 내일(1일) 오렌지 시 히스토릭 다운타운 디스트릭트의 플라자 파크 인근 거리에선 세계 각국의 대표적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OISF)'가 열린다. 오렌지 시가 1910년 스트리트 페어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1973년 첫 개최한 이래 노동절 연휴에 열리는 OC의 대표적 음식 축제 중 하나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50만여 명이 찾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 아시아, 유럽, 남미의 15개국을 테마로 꾸며진 거리에서 각국의 대표 요리 및 음료 총 42종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8개의 무대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악 및 무용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웹사이트: orangestreetfair.org ■노동절 자동차쇼 노동절 연휴에 개최되는 오토쇼인 '더 그레이트 레이버데이 크루즈(The Great Labor Day Cruise)'가 주말 이틀간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오토쇼에선 150에이커의 전시장에 1987년 이전의 미국차와 1974년 이전의 복스왜건을 비롯한 클래식카, 튜닝카, 머슬카, 최신 스포츠카 등 각양각색의 자동차 1000여 대가 전시된다. 전시장 길이가 1.25마일에 달해 '전국 최대, 최장 규모 자동차 관련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자동차 관련 업체와 식당 등 100개가 넘는 입점업체 부스가 들어선다. 개장 시간은 오늘(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내일(1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12세 이하는 무료이며 주차비는 9달러다. ▶웹사이트: thelabordaycruise.org ■하와이 전통 파티 하와이의 전통 파티인 루아우(LUAU)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뉴포트비치에서 열린다. 오늘(31일)과 내달 13일 오후 6시부터 뉴포트듄스 워터프론트리조트(1131 Back Bay Dr.)에서 진행되는 '뉴포트비치 루아우(Newport Beach Luau)'에선 하와이 전통 춤과 음악에 맞춰 훌라댄스, 불춤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아나'가 특별 출연한다. 또한 하와이 스타일의 디너와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NewportDunes.com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8-30

야시장 찾아 '불금' 즐기고 주말엔 카우보이 구경

■OC나이트마켓 한국서 생겨난 유행어인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할 수 있는 OC나이트마켓이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개장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 일식, 중식, 베트남식 등 200여 종의 아시안 요리와 음료를 맛보면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 공예품 및 애니메이션 관련 기념품 전시, 판매도 이루어진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댄스 콘테스트, 빨리 먹기 등 각종 경연대회가 열린다. 특별 이벤트로 5달러 균일가 메뉴가 마련돼 16가지 음식과 디저트, 음료 등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일권 5달러, 3일권은 10달러다. 3세 이하는 무료다. 주차비는 9달러이며 애완동물 반입은 금지된다. ▶웹사이트: www.ocnightmarket.com ■RMV로데오 축제 오렌지카운티에서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데오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랜초미션비에호 로데오 축제(Rancho Mission Viejo Rodeo)가 이번 주말 이틀간 샌후안캐피스트라노에 위치한 랜초미션비에호 라이딩파크(30753 La Pata Rd.)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서 열리는 로데오 경기 가운데 가장 상금 규모가 큰 대회로 다양한 볼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경기로는 카우보이들이 이리저리 뛰는 야생마 및 황소 위에 누가 오래 버티는가를 경쟁하는 새들 브롱크 라이딩과 불 라이딩을 비롯해 안장없이 말타기, 로프 또는 맨손으로 송아지 제압하기, 팀 로프경기 등 다이내믹한 순서들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50여개의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되며 어린이들은 조랑말타기, 페이스페이팅, 암벽등반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일요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며 입장료는 성인 30달러, 4~12세 아동 10달러, 3세 이하는 무료다. 주차료는 10달러다. ▶웹사이트: www.rmvrodeo.com ■엘비스 페스티벌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기념하는 축제인 연례 엘비스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든그로브 히스토릭 메인 스트리트(12911 Main St.)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엘비스 축제는 지난 1977년 8월 16일 사망한 엘비스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로 열리고 있다. 커크 월, 마틴 앤소니 등 유명 엘비스 헌정 뮤지션들이 엘비스 복장을 하고 히트곡들을 모창하는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올해 새로 선보이는 코너인 '엘비스의 영감'에서는 6세부터 70세까지 참가자들의 다양한 엘비스 노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엘비스가 가장 즐겨탔던 캐딜락 차량들과 하운드 독 모터사이클 등이 전시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밖에 엘비스팬클럽에서 진귀한 수집품과 기념품 등을 전시하며 케이스 키친에서는 엘비스가 즐겨 먹었던 그릴드 피넛버터와 바나나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다. ▶웹사이트: facebook.com/ElvisFestival ■스플래시 인 무비 무더위를 피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인 '스플래시 인 무비(Splash-In Movie)'가 내일(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4601 Walnut Ave.)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수영장 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를 관람할 수 있다. 수영복, 튜브, 담요, 간이의자 등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4달러, 어린이 2달러다. ▶문의: (949)724-6717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8-22

라이브 음악에 바비큐·와인·생맥주까지

■BBQ 뮤직축제 신나는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서 다양한 맛의 바비큐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BBQ 뮤직페스트가 파운틴밸리 스포츠파크(16400 Brookhurst St.)에서 오늘(17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내일(18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선 로컬 및 전국의 유명 바비큐 전문업체들이 각기 별미 메뉴를 앞세워 출전하는 바비큐 경연대회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립스' '백야드 바비큐 핏 마스터 베스트 립스' '피플스 초이스' 수상 업체를 발표한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바비큐 챔프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각 업체 부스에서 갈비, 치킨, 돼지갈비 등 각종 바비큐를 구매해 맛볼 수 있다. 무제한 시식 코너인 VIP 립 빌리지에서는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99달러, 10~16세 35달러, 9세 이하 18달러에 음료 및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로컬 뮤지션 및 헌정 뮤지션 등이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가라오케 무대도 진행된다. 이 밖에 각종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쇼를 비롯해 동물쇼, 미니동물원, 마술쇼, 바운스하우스 등도 마련된다. 일반 입장료는 온라인 구입 시 10달러, 현장 구입 시 12달러다. 선착순으로 기념사진 무료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웹사이트: bbqmusicfest.com ■퍼시픽 와인&푸드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향기로운 와인과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국제 푸드, 와인&트래블기자협회가 세계 톱 10 행사 중 하나로 선정한 퍼시픽 와인&푸드 클래식 행사가 주말 이틀간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듄스 워터프론트 리조트&마리나(1131 Back Bay Dr.)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행사에는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토스트 키친+베이커리의 존 박 셰프를 비롯한 로컬 유명 요리사 50여 명이 참가해 대표 요리들을 선보이며 150여 종의 와인을 비롯해 수제맥주, 칵테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행사장 야외 무대에서는 DJ 마크 모레노가 선사하는 여름음악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21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으며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할 수 없다. 편한 복장에 선글라스와 선블록 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일권 티켓은 일반 150달러(오후 2시부터 5시까지), VIP 200달러(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웹사이트: bit.ly/2H9kvqz ■생맥주&블루스인더가든 풀러턴 수목원(1900 Associated Rd.)의 연례 기금모금 행사인 생맥주&블루스인더가든이 오늘(17일)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컬 양조업체들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블루스 음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21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티켓은 무제한 시음권을 포함해 1인당 55달러다. 또한 맥주를 마시지 않는 운전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은 70달러다. ▶웹사이트: fullertonarboretum.com/Brews-and-Blues ■야외오페라콘서트 유명 오페라곡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메가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오늘(17일) 오후 5시부터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6940 Beach Blvd.)몰 1층 광장에서 개최된다. 40여 명으로 구성된 LA마스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팬텀 오브 디 오페라' '카르멘' '인형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무료 행사며 와인 또는 맥주를 1달러에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thesourceoc.com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8-16

'쿵짝쿵짝' 라이브 음악…'뛰뛰빵빵' 진귀한 자동차

■ 샌클레멘티 피에스타 음악축제 주말 바닷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가 열린다.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베니다델마(100 & 200 Block of Avenida Del Mar)에서 2019 샌클레멘티 피에스타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것.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무대 3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댄스팀이 30분 간격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12세 이하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베스킨라빈슨 아이스크림 먹기대회를 비롯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샌드위치 및 파이 먹기, 훌라후프, 줄넘기, 풍선껌불기, 토틸라 던지기 등 다양한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및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크래프트 전시회를 비롯해 비즈니스 엑스포, 모터사이클쇼도 관람할 수 있으며 미프로하키팀 애너하임 덕스와 미 해병과 해군, 육군, OC셰리프국에서도 각종 마스코트 및 공무 차량들을 선보인다. 로컬 레스토랑과 단체 등에서 직접 만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샌클레멘티고교(700 Avenida Pico.)에서 행사장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행된다. ▶웹사이트(scchamber.com) ■ 리얼 스트리트 페스티벌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라이프 스타일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야외행사인 '리얼 스트리트 페스티벌'이 주말 이틀동안 애너하임의 혼다센터(2695 E Katella Ave.)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인기 FM방송 리얼 92.3 아이하트라디오가 OC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곳의 대형 무대가 설치돼 30여 뮤지션들이 신명나는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또한 혼다센터 실내에서는 라디오 DJ이자 배우인 빅 보이가 진행하는 빅보이의 네이버후드 코너가 마련돼 뮤지션들 즉석 인터뷰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웨스트코스트 튜닝카쇼에서는 클래식 아메리칸 로라이더를 비롯해 각양각색으로 개조된 진귀한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길거리를 재현한 코너에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대형 벽에 벽화를 그리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창작 시연도 구경할 수 있다. 행사는 주말 정오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주차는 에인절스타디움 GA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웹사이트(realstreetfest.com) ■ 자동차박물관 오픈하우스 세계적인 명차 및 수퍼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터스틴에 위치한 마코니 자동차 박물관(1302 Industrial Dr.)이 내일(11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박물관에는 사업가 딕 마코니가 지난 1994년 마코니 어린이재단을 설립하면서 기부한 1975년 이전에 만들어진 클래식카와 머슬카,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 F-1 레이싱카 등 80대에 달하는 총 3000만 달러 상당의 차량들이 전시돼 있으며 마코니가 직접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푸드트럭과 게임,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커뮤니티 행사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나 로컬 어린이 돕기 차원에서 성금을 기부하거나 마코니가 서명한 박물관 포스터를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marconimuseum.org)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8-09

흥미진진 연극 볼까…달콤한 옥수수 맛볼까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셰익스피어OC극단의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연극이 이번 주말까지 샌타애나칼리지 필립스홀 소극장(1530 W. 17th St.)에서 공연된다. 피트 유리베 감독이 셰익스피어 원작의 배경을 현대 무대로 각색한 이번 공연에는 영화 '타이타닉' '뮬란' 등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 참여한 배우 및 감독으로 현재 OC예술고(OCSA)연기학과 디렉터인 존 월컷 셰익스피어OC극단 대표가 주인공 안토니역으로, 영화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등에 출연했던 여배우 테스 리나가 클레오파트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고 있다. 또한 무대 매니저 준 김과 배우 대니얼 김, 크리스 조, 폴 김 등 한인들도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권력과 둘러싼 암투와 정략 결혼, 사랑과 배신 등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한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펼치는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극중 화려한 퍼포먼스 등도 볼 거리로 손꼽힌다. 13세 이상이 관람 가능한 공연 일정은 주말 이틀간 오후 2시와 7시30분 각각 총 4회로 이미 매진이 된 공연도 있어 서둘러 예매해야 한다. 공연 정보 및 티켓은 웹사이트(shakespeareoc.org)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라하브라 옥수수축제 라하브라에서 옥수수를 테마로 한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라하브라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하는 제71회 라하브라 콘 페스티벌이 내일(4일)까지 엘센트로 라이온스 파크(201 N. Cypress St.)에서 개최된다. 매년 2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이번 행사는 오늘(3일) 오전 9시부터 라하브라 불러바드 선상 아이다호와 사이프리스 스트리트 구간에서 콘 페스티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여름철 행사 가운데 남가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퍼레이드에는 각양각색으로 장식된 로컬 단체들의 꽃차를 비롯해 마칭밴드, 미스 라하브라 대표단, 승마단, 각종 퍼포머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행사 명칭 그대로 곳곳에서 핫버터콘 등 옥수수와 관련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옥수수 먹기대회, 애플파이 콘테스트 등 각종 경연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카니발 놀이기구, 게임 코너 및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내일(4일) 폐막식 전에는 2018년형 포드 머스탱 자동차 경품추첨 행사가 열린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lahabracornfestiva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포니 인 더 시티2 여름방학을 맞아 OC지역 각 도시를 순회하며 무료 공연 '심포니 인 더 시티'를 펼치고 있는 퍼시픽심포니가 지난주 미션비에호와 코스타메사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치른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오렌지와 어바인 시를 찾아간다. 연주 일정과 장소는 오늘(3일)은 오렌지시 채프먼대학(One University Dr.)의 머스코센터 에잇켄아트플라자에서, 내일(4일)은 어바인 시 우드브리지 마이크와드 커뮤니티파크(20 Lake Rd.)에서 각각 오후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연주 곡목은 지난 주말 공연과 동일<본지 7월 27일자 A-12면>한, 귀에 친숙한 작품 14곡이다. 식전 행사로 양일간 각각 오후 5시30분부터는 가족 및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야외 행사인 관계로 접이식 간이의자 및 담요, 피크닉 먹거리 등을 준비해가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pacificsymphony.org)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8-02

공원에서 만끽하는 한여름 밤 클래식 향연

▶심포니 인 더 시티 OC를 대표하는 클래식교향악단 퍼시픽심포니가 여름방학을 맞아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운티 도시들을 돌며 무료 공연 '심포니 인 더 시티(SITC)'에 나선다. 부임 30주년을 맞은 마에스트로 칼 세인트 클레어가 이끄는 퍼시픽심포니는 각 도시들의 공원과 콘서트홀에서 친숙한 클래식과 팝 명곡 등을 들려주게 된다. KUSC라디오 진행자인 앨런 채프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는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와 투우사의 노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수자의 오페레타 엘 캐피탄, 아브레우의 티코티코, 베를린의 갓 블레스 아메리카, 워드의 아메리카 더 뷰티풀 등을 포함해 총 14곡이다. 이번 순회 연주회에는 중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스트라우스 시와 성악가 알렉산드리아 버딕, 호세 자마리파 등이 협연에 나선다. 연주 일정을 살펴보면 오늘(27일) 오후 7시부터 미션비에호의 오소 비에호 커뮤니티파크 온 더 빌리지 그린(24932 Veterans Way)에서 공연이 시작된다. 오후 4시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플레이그라운드와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외 공연인 관계로 간이 의자 및 담요, 먹거리 등을 준비해 가면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서 가족 피크닉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내일(28일) 오후 7시부터는 코스타메사의 르네 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홀(615 Town Center Dr.)에서 연주가 시작된다. 오후 5시부터는 콘서트홀 앞 아자이로스 플라자에서 어바인 뮤직페스티벌의 앙상블 퍼포먼스를 비롯해 포토부스, 악기 체험, 드럼서클, 공작코너 등 가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오후 5시부터 박스오피스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pacificsymphony.org)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이프리스 커뮤니티축제 매년 7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사이프리스 커뮤니티 페스티벌이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크 놀 파크(5700 Orange Ave.)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하루 단일 행사로는 카운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낙농업으로 유명했던 도시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어 매년 2만여 명이 찾고 있다. 오전 7시 팬케이크 조찬행사와 5K, 10K 달리기 및 걷기 대회가 식전 행사로 진행되며 행사장 곳곳에서 챔피언 야구게임, 야구 대 소프트볼 게임, 컬러링 콘테스트, 칠리와 살사요리 경연대회, K-9경찰견 시범, 치어리더 공연, 자동차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중앙무대에서는 로컬 뮤지션들의 신나는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지며 음식 부스와 비어가든도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cypress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샌타애나 거리 조찬 이벤트 샌타애나시가 15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야외 조찬 이벤트를 개최한다. 내일(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1 이스트 4가의 프렌치와 부시 스트리트 구간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샌타애나 스트리트 브렉퍼스트' 행사가 진행된다. 샌타애나 시와 다운타운 샌타애나협회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20~30년대 인기 트렌드였던 거리 조찬행사를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티켓은 1인당 10달러다. 메뉴로는 팬케이크, 칠라키레스, 비건 미가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 또는 주스가 포함된다. 라이브 음악 및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대형 단체사진 촬영시간도 마련된다. 티켓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bit.ly/310TTzr)를 통해 구할 수 있다. ▶OC요가축제 제2회 OC요가 페스티벌이 주말 이틀간 헌팅턴비치(17851 Pacific Coast Hwy.)에서 열린다. 요가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수준별 요가 클래스 를 포함해 80여개의 워크숍과 세미나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용품과 건강식품 등이 전시 판매되는 부스도 100여개가 들어선다. DJ와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티켓은 일반 1일권 35달러, 2일권 60달러며 12세 이하는 무료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yoga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7-26

시원한 파도·바닷바람으로 '여름 사냥'

주말 OC지역에 폭염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곳곳서 개최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서 이벤트를 소개한다. ▶샌클레멘티 바다축제 더위사냥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파도와 바닷바람이 최고다. 해수욕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샌클레멘티 오션페스티벌이 주말 이틀동안 샌클레멘티 피어(601 Avenida Victoria)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서핑콘테스트 및 수상응급구조요원경연대회가 성인과 주니어로 나뉘어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비치 5K 달리기/걷기대회, 패들보드경주, 바이애슬런, 1마일 수영대회 등 각종 워터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두명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탠덤 부기 바디보딩 콘테스트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또한 성인 및 어린이 낚시대회, 4-12세까지 연령대별로 참가할 수 있는 해변달리기대회, 최대 10명이 한조로 참가할 수 있는 모래조각콘테스트, 오리고무인형경주등 가족용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코너로는 아트&크래프트, 각종 게임, 훌라댄스 및 주짓수 시연, 머메이드 퍼레이드, 줌바 키즈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차체 일부가 나무로 제작된 이색 차량들이 총출동하는 제27회 우디카(Woody Car) 전시회가 양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델마 애비뉴와 피어에서 열리며 바다를 테마로한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이 전시, 판매되는 오션아트쇼도 바다공원(Parque Del Mar)에서 진행된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로컬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스토랑, 푸드트럭 등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차 및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행사의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eanfestival.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달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지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지 50주년을 맞아 오늘(20일) 요바린다의 닉슨 라이브러리&뮤지엄(18001 Yorba Linda Blvd.)에서 기념행사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 오전 8시 5K 스페이스 레이스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플라네타리움 관람을 비롯해 미항공우주국(NASA) 관계자의 우주복 가압 및 로켓 발사 시연, 달 착륙 직후 닉슨 대통령이 3명의 우주인들에게 축하 전화를 하는 영상 등이 공개된다. 또한 특별전시회인 '아폴로11호: 인류의 위대한 도약'이 내년 1월12일까지 열린다. 달착륙선에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사용했던 펜라이트와 달 표면에서 착용했던 아폴로 11호 패치를 포함해 닐 암스트롱의 훈련감압우주복, 아폴로 15, 17호가 가져온 월석, 3D로 제작된 우주복을 입은 닐 암스트롱 실물 크기 동상과 아폴로 미션 코멘드 모쥴 등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18세 이상 21달러, 62세 이상 17달러, 12-18세 학생 15달러, 5-11세 11달러, 4세 이하, 현역 군인은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ixonfoundation.org/apollo)에서 찾을 수 있다. ▶심포니 앳 더 미션 미션 샌후안캐피스트라노(26801 Ortega Higway)에서 내일(21일) 오후 6시30분부터 '2019 별빛 아래 음악'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 퍼시픽심포니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캉캉) 등 클래식곡을 비롯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등 귀에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티켓 및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facebook.com/MissionSJC)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7-19

"살아 움직이는 예술작품 감상하세요"

▶페스티벌 오브 아트 소더스트 아트페스티벌, 아트어페어와 함께 OC지역 3대 예술축제로 손꼽히는 페스티벌 오브 아트(Festival of Arts, FOA)가 라구나비치 어바인보울파크(650 Laguna Canyon Rd.)에서 개막했다. 1932년 첫 축제가 시작된 후 2차 세계대전 당시 2차례 휴장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돼 전국서 가장 오래된 예술축제 중 하나인 FOA에는 OC지역의 예술가 140명이 회화, 사진, 판화, 조각을 비롯해 세라믹, 유리, 보석, 나무 등을 이용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이며 작가들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유스아트클래스를 비롯해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트클래스가 진행되며 아트&스토리타임, 작가와의 대화, 판화워크숍, 와인&페인팅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패션쇼, 야외 라이브 콘서트, 아트&요가, 아트&와인 등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된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POA 개장시간은 주중 정오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다. 입장료는 일반(주말) 10(15)달러, 학생 및 65세 이상은 7(11)달러, 6-12세는 5(5)달러며 5세 이하 및 군인, 라구나비치 거주민은 무료다. 참고로 시즌패스인 '패스포트 투더 아트'를 29달러에 구매할 경우 라구나우즈에서 개최되고 있는 3대 예술축제에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foapom.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패전트 오브 더 매스터스 유명 그림이나 영화 포스터 등을 즉석에서 재현하는 '살아 움직이는 예술 감상회'가 OC에서 개최되고 있다. 페스티벌 오브 아트 행사의 일환으로 라구나비치 어바인 보울파크 야외극장에서 '패전트 오브 더 매스터스'(Pageant of the Masters, 이하 POM)가 개막한 것. POM의 올해 테마는 '타임머신'으로 관객들을 과거와 현재의 예술 세계로 안내하며 웃음과 스릴, 감동을 선사한다. 교향악단의 라이브 클래식 연주와 함께 내레이터의 소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살바도르 달리의 '시간의 귀족'을 비롯해 영화 '더 타임 머신' '지구 최후의 날' 등 15세기부터 1980년대 사이의 예술품, 영화, 뮤지컬 포스터 30여 작품을 당시의 의상과 소품 등을 등장시켜 완벽하게 재현한다. 내달 24일을 제외하고 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되며 티켓은 요일 및 좌석에 따라 15달러부터 시작된다. 20매 구매시 2매가 무료로 제공되며 요일에 따라 25% 할인이 적용되기도 한다. 특히 특정일 지정좌석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POM티켓은 페스티벌 오브 아트 행사 기간 동안 무제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oapom.com/pageant-of-the-masters)를 방문하면 된다. ▶독일 헤리티지데이 독일의 전통 문화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행사인 저먼 헤리티지 데이가 내일(14일) 오후 2시부터 헌팅턴비치의 올드 월드빌리지 페스티벌홀(7561 Center Avenue #49)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브라스밴드의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독일전통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닥스훈트 경주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소시지인 브라트부르스트를 비롯한 음식과 수제맥주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카니발게임과 바운스하우스, 페이스페인팅 등도 마련된다. 독일 관련 공예품과 기념품도 전시 판매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21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ldworld.w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7-12

야외서 즐기는 빅 밴드 스윙 선율

▶콘서트 온 더 그린 어바인의 콘코디아대학(1530 Concordia West) 캠퍼스 내 유니버시티센터와 그림홀 사이 잔디밭에서 내일(7일) 오후 5시부터 라이브 공연 '콘서트 온 더 그린'이 개막한다. 16명으로 구성된 사우스코스트 스윙밴드와 제니퍼 클락이 40년대 빅 밴드 히트곡을 비롯해 헨리 맨시니, 빌리 조엘 등 귀에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음악에 맞춰 스윙댄스를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입장료 및 주차비 모두 무료지만 간이 의자와 담요, 피크닉 디너 등은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푸드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214-3185)로 하면 된다. ▶OC탭댄스축제 탭댄스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OC탭페스트(TAP TEST)가 내일(7일)까지 헌팅턴비치 헌팅턴댄스아카데미(6491 Edinger Ave.)와 코스타메사 사우스코스트 레퍼토리(655 Town Center Dr.)에서 개최된다. 컨벤션 성격의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유명 프로 탭댄서들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또한 탭댄스의 역사부터 각 레벨에 따른 현장 교습, 레지던시, 학생들 쇼케이스, 올스타 페스티벌 콘서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관람 또는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웹사이트(octapfestiva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와이 슬라임쇼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슬라임을 테마로한 축제인 '카와이 슬라임쇼'가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애너하임 힐튼호텔(777 West Convention Way)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셜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 2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타리사 토셀(Talisa Tossell)을 비롯해 97만명이 구독하는 니콜 재클린(Nichole Jacklyne)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며 유명 슬라임 전문가들의 제작 시연회도 개최된다. 또한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카와이 슬라임 테마룸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슬라임을 서로 교환하거나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슬라임 포토부스와 게임, 콘테스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10만명 이상인 슬라임 제작자들이 참가하는 부스가 마련돼 슬라임을 전시, 판매한다. 이 밖에도 경품 추첨을 통해 슬라임을 무료로 증정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티켓은 입장시간 및 출입장소 제한 여부에 따라 20달러부터 시작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kawaiislimecompany.com 및 bit.ly/2RXtBL2)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7-05

라구나비치서 펼쳐지는 예술 축제 한마당

▶라구나비치 예술축제 OC를 대표하는 예술 축제인 소더스트 아트페스티벌과 라구나 아트어페어가 라구나비치에서 오늘(28일) 동시에 개막한다. 라구나캐년 로드의 예술캠프(935 Laguna Canyon Rd.)에서 열리는 소더스트 아트페스티벌은 연 20여만명이 찾는 인기 문화 이벤트로 올해 53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스별로 200여명의 로컬 예술가들이 전시한 회화, 조각, 사진, 세라믹, 텍스타일, 유리 및 보석공예, 목공, 판화 등 다채로운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예술가들이 현장에서 창작에 나서기도 해 작업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도자기나 유리공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참여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아트클래스도 무료 또는 유료로 수강할 수 있다. 행사장 3곳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 및 퍼포먼스가 계속 이어지며 수제맥주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카페와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특별 행사로는 제33회 연례 예술 경매와 아티스트들이 가이드하는 아트투어, 우드스탁 데이 등이 진행된다. 티켓은 성인 9달러, 65세 이상 7달러, 6-12세 4달러며 행사기간 중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시즌티켓이 20달러, 겨울시즌축제까지 포함된 연회원권은 25달러다. 올해 특별 프로모션으로 각 요일별로 지정된 OC도시 주민들은 오후 5시 이후 입장이 무료이며 남가주 각 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무료 입장 행사도 개최한다. 또한 웹사이트에서 컬러링 그림을 다운받아 완성해 가면 성인 1인당 어린이 1명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52회째를 맞는 라구나 아트어페어(777 Laguna Canyon Rd.)에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 100여명이 참가해 각양각색의 예술품을 전시, 판매한다. 또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목공예, 조각, 수채화, 보석공예, 판화, 유화, 아크릴화 등 무료 또는 유료 아트클래스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요일에 따라 팝, 로큰롤, 재즈, 컨트리, 스윙, 서프, 블루스 뮤지션과 밴드들이 라이브 공연에 나선다. 행사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독립기념일과 폐막일인 9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티켓은 성인 9달러, 65세 이상 및 학생 7달러며 12세 이하와 라구나비치 주민은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각 웹사이트(sawdustartfestival.org, art-a-fair.com)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스의 맛 축제 정통 그리스 요리와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그리스'가 오늘(28일) 오후 5시부터 30일까지 어바인 세인트폴 그리스정교회(4949 Alton Parkway)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기와 야채를 납작한 빵에 싸먹는 기로피타를 비롯해 꼬치구이인 케밥, 수블라키, 칼라마리 필라프 등 그리스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그리스 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그리스 전통 공예품과 장식품 등도 전시, 판매된다. 이 밖에 그리스 요리 시연 코너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플레이존도 마련된다. 행사시간은 29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30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일반 3달러, 10세 이하는 무료며 65세 이상은 토요일 정오~오후 5시 사이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irvinegreek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키즈 카니발 키즈 카니발 & 자선 공예 박람회가 내일(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타메사 OC마켓 플레이스(88 Fair Dr.)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매시간마다 버블 댄스 파티를 비롯해 기저귀 경품추첨, 케이크 워크,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코너가 마련된다. 로컬 공예 및 부티크 업체 200여곳의 부스도 구경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키즈카니발 입장권은 5달러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marketplac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2019-06-27

파더스데이 주말…아빠들 위한 행사 풍성

파더스데이 주말을 맞아 OC곳곳에서 열리는 아빠를 위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파더스데이 카쇼 아빠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자동차쇼가 주말 OC곳곳에서 개최된다. 우선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레아 다운타운의 버치 스트리트와 브레아 불러바드(330 W. Birch St.)에서 크루징 브레아 파더스데이 카쇼(cruisinbrea.com)가 개최된다. 매년 1만여명이 관람에 나서는 인기 행사인 크루징 브레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정통 클래식카, 스포츠카, 머슬카, 핫로드카 등을 비롯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상천외의 희귀 튜닝 차량 수백여대가 전시된다. 신명나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용 미니카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을 비롯해 로컬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 판매되며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없다. 또한 뉴포트비치 발보아베이클럽&리조트 주차장(1221 West Coast Hwy)에서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례 파더스데이 카쇼(facebook.com/BalboaBayResort)가 무료로 개최된다. 역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다양한 앤틱카부터 머슬카, 스포츠카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칵테일과 핑거푸드도 구매해 즐길 수 있다. ▶아이리시 페어&뮤직 페스티벌 아일랜드 전통 문화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리시 페어&뮤직 페스티벌이 주말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어바인 그레이트파크(6950 Marine Way)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늘 오전 11시30분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장 내에 설치된 3곳의 무대에서는 각각 아이리시 전통 음악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아이리시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아이리시 전통 악기들과 무용 교습도 현장에서 실시되며 아이리시어 교습 및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견공들의 양떼 몰이 시범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바운스하우스, 페이스페인팅, 번지점프, 버블공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비어가든도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2일 패스 30달러, 1일 패스는 17~20달러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irishfair.org)를 방문하면 된다. ▶칠리 앳 더 비치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가봐야할 행사인 칠리 앳 더 비치(Chili at the Beach)가 오늘(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팅턴비치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변에서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한 요리팀들이 만들어내는 칠리와 살사를 이용한 음식들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아빠들을 위한 맥주 시음권도 판매되며 음식 시식권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bdowntow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비 온 더 베이 물 속에서 튜브를 타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상영회가 열린다. 뉴포트비치듄스 워터프런트리조트는 오늘(15일) 오후 6시부터 리조트(1131 Back Bay Dr.) 내 비치가에서 블록버스터 '쥬라기공원'을 상영한다. 무비 온 더 베이 행사를 통해 관객들은 본인이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튜브를 타고 물 속에서 영화를 보거나 또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이나 아이스박스는 반입이 금지된다. 티켓가격은 1인당 15달러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acebook.com/NewportDunes)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19-06-14

"방학맞아 온 가족 무료 영화 즐기세요"

온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공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OC정부와 OC공원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선셋 시네마 행사인 '2019 무비 나이트' 프로그램이 오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브레아, 풀러턴, 애너하임, 어바인, 오렌지, 라구나니겔, 데이나포인트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일몰과 함께 오후 8시부터 한편씩 상영되는 행사에서는 올해 개봉된 최신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블록버스터 및 클래식 히트작 등 가족용 영화 총 14편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좌석이 준비되지 않는 관계로 개별 접이식 의자 및 담요를 가져가야하며 간단한 음식, 음료 등도 준비해가면 좋다. 오후 5시부터 개방되는 주차장에 무료 주차와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상영 전 행사로 아트&크라프트 등 키즈 코너와 각종 퍼포먼스 및 즉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과 비어&와인가든도 이용할 수 있다. 날씨 등 사정으로 상영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OC공원국 웹사이트(ocparks.com)를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각 도시별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브레아 카본캐년파크(4442 Carbon Canyon Rd.) 6월 14일 주토피아(2016, PG), 21일 그리스(1978, PG-13) ▶풀러턴 크레이그파크(3300 N. State College Blvd.) 6월 28일 토르(2011, PG-13), 7월 5일 쥬라기공원(1993, PG-13) ▶애너하임 요바파크(7600 E. La Palma) 7월 12일 패딩턴2(2018, PG), 19일 더 구니즈(1985, PG) ▶어바인 메이슨파크(18712 University Dr.) 7월 26일 인크레더블2(2018, PG), 8월 2일 백투더퓨처(1985, PG) ▶오렌지 어바인파크(1 Irvine Park Rd.) 8월 9일 메리 포핀스 리턴(2018, PG), 16일 더 정글북(1967, G) ▶라구나니겔 리저널파크(28241 La Paz Rd.) 8월 23일 더 레고무비2(2019, PG), 30일 더 프린세스 브라이드(1987, PG) ▶데이나포인트 솔트크릭비치(33333 S. Pacific Coast Hwy.) 9월 6일 릴로&스티치(2002, PG), 13일 더 엔드리스 서머(1966, NR)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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